안녕하세요 그랜드 워커힐 호텔 실내 수영장 방문 후기 시작하겠습니다. 비스타 워커힐 말고~ 야외 수영장 애들이요!
그냥 그랜드 워커힐에 숙박하는 김에 수영을 해보려고 하는데 수영장 찾기가 어려워서 갑자기 저처럼 실내 수영장 미아가 되어버린(또는 될 뻔한) 사람들을 위해 글을 씁니다.
그랜드 워커힐 실내 수영장으로 가는 방법
1. 로비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 1층으로 가주실 거예요.카드키를 댈 필요는 없어요.필요 없습니다만, 카드키를 대는 요령을 하나 가르쳐 드리자면, 대는 곳의 상단에 카드를 대면 잘 인식이 되네요.
(2) cu편의점 반대방향으로 나가주세요
(3) 전시회장과 애니메이션 캐릭터 그림 패널을 사이에 두고 쭉 가시면 됩니다.
이렇게 전시도 옆으로 지나가면서 구경하고
반대방향에서는 카지노의 한국인 입장불가를 구경하다가 지나가면
(4) 갈림길이 나오는데 3개의 계단 정도 걸어가셔서 그대로 직진하시면 됩니다.여기서 왼쪽으로 꺾어버리면 SK의 3개 계열사가 지나가고 카페까지 점점 다른 길로 빠집니다.(5) 여기서 쪽문으로 들어가세요.아까 사진(4)에 기둥 양쪽에 보이시던 전광판 보이시죠?이걸로 위치를 정하면 될 것 같아(6) 쪽문으로 들어가면 바로 오른쪽으로 코너를 돌게 되어 있습니다.(7) 모퉁이를 돌자마자 보이는 엘베로 지하 2층으로 가줍니다.(8) 지하2층에서 직진하면 카운터 도착!! 휴… 미로를 찾는 줄 알았어수영장 후기 카운터에 수영모를 가지고 왔다고 하고 방 번호를 말하면 락커 키를 주세요.수영장 입구 왼쪽에 신발 보관하고 쿨하게 입장!입구에서 왼쪽으로 가시면 탈의실이 있습니다.로커.탈의실 및 샤워실샤워부스는 3개가 있고, 이 안에 샴푸, 린스, 바디워시가 있었습니다.샤워볼은 없기 때문에 따로 집에서 가져와서 제가 느끼기에는 샤워부스마다 충분히 넓었습니다.앞 이미지 다음 이미지탈의실에는 토너, 로션, 바디로션, 헤어드라이기, 면봉, 비닐봉지, 티슈, 수건, 빗대어 휴지통이 비치되어 있었습니다.그런데 입구 쪽 드라이어가 불량하기도 하고 정상적인 드라이어도 객실 드라이어보다는 풍력이 별로였어요.나머지는 불편한 점 없이 잘 썼어요.수영장은 3개의 레일이 있지만 입구 쪽 레일은 피트니스 회원 전용이므로 일반 투숙객은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세 개의 레일 모두 어느 지점에서 1.4m까지 수심이 깊어지는데 제일 안쪽 레일은 특히 깊어졌다가 다시 1.4m로 깊어져서 좀 당황스러웠어요.초보자는 가능하면 중앙 레일을 이용하기 쉬울 거예요.9월 중순 기준으로 수온이 춥다고 느낄 정도는 아니었어요. 솔직히 수온은 전혀 불편하지 않았습니다..그리고 천장이 거울이기 때문에 배영시 자신의 자세를 보면서 수영할 수 있는 점이 좋았습니다.가장 안쪽에 적당히 따뜻한 반신욕장이 있어서 수영 후에 들어가니 피로가 풀렸습니다.앉지는 않았지만 썬배드도 꽤 많았고 아이들을 위한 구명조끼도 있었고 킥보드와 간이 사물함도 있고 수건 여분과 슬리퍼도 있고 정수기(+일회용 종이컵)와 탈수기도 있고 안전수칙도 잘 적혀 있었습니다.탈수기 앞에서 서성거리고 있는데 친절하게 직원분이 탈수기 작동을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직원분들 너무 친절하세요.덕분에 즐겁게 수영하고 왔어요.길 찾기가 좀 어려웠고 딱히 별로 좋지 않았지만 수영장 자체는 불편한 것 하나 없이 직원분들이 친절하고 행복하게 수영하기에 충분했던 워커힐 그랜드호텔 지하실내수영장 리뷰를 봐주셔서 감사합니다.위 글은 제 돈의 내산후기입니다.